여름을 극복하는 자가 양돈을 극복한다(14호 8월15일)
여름을 극복하는 자가 양돈을 극복한다(14호 8월15일)
  • by 양돈타임스
6월중순부터의 더위가 양돈사업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크다. 7, 8월 교배 모돈의 낮은 수태율은 11, 12월의 자돈 생산두수를 연중 최소화시키고 이 현상은 다시 다음해 6, 7월의 출하두수를 줄인다. 이 시기의 출하두수감소는 월별 연평균 두수가 10∼20% 줄이면서 돈가 연평균보다 20∼30%상승시키고 있다. 여름 고온이 돼지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게 세가자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더위 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초래하고 이것이 번식성적 하락의 결과로 나타난다. 둘째는 역시 더위 스트레스로 질변에 대한 저향력이 약화되어 결국 번식성적이 나빠지게 된다. 셋째는 더위로 식용이 감퇴되어 사료를 20∼30%덜 쉽취함으로써 영양부족사태를 초래해 항병성이 낮아지고 결국은 역시 번식성적이 저하하게 되는 것이다. 번식성적의 저하는 구체적으로 수태율의 저하, 산자수의 저하, 발정재귀율의 저하 등으로 표현된다. 여름철에 모돈돈사에 연계팬을 설치하여 체감온도를 낮추고, 안개분무장치, 분만시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점적장치, 지붕위 살수장치 등은 모두 모돈과 웅돈의 더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외부조치이다. 최근에는 더위를 돼? 痔?내부로부터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조치로 사료 영양을 강화하거나 특수 첨가제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사료내 탄수화물 주성분인 조단백질, 섬유소 등 함량이 높으면 돼지체내에서 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많은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모돈이 식욕을 더욱 상실하므로 가능한한 여름에는 조단백질, 섬유질을 낮추면서 발열현상 없이 에너지 공급을 늘일 수 있는 지방의 첨가량을 늘여서 에너지를 높인다.
또한 줄어든 조단백질과 더위로 식욕이 줄어드는 섭취량을 감안하여 필수아미노산을 약 20% 증가시켜 주어서 영양부족현상을 막아준다.
한편, 모돈은 사료내 무기철분의 흡수율이 대단히 불량하고 혈액내 철분이 자돈에게 전달되는 효율도 지극히 낮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결과 철의 분자가 아미노산과 결합된 凰쩜?유기태철분을 분만전 1주일부터 급여하면 모돈의 식욕도 촉진되고 포유자돈의 혈색이 건강하게 붉게 변하여 자돈의 육성율도 향상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유 자돈들간의 이유 체중편차도 줄어들었고 모돈 사료섭취증가로 보돈의 발정재귀율 1일 단축되었다. 또한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서 비타민과 미량 광물질은 평상 온도시에서 1개월후 약 8%의 효능을 상실한다. 그러나 외부온도가 30℃가 넘는 더위의 경우, 특히 사료빈 내의 온도는 외부온도보다 더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그 유효한 효능이 약 20∼30%가 일시에 상실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식욕증진을 위하여 웅돈에게 통마늘을 급여하여 식욕을 자극하기도 한다. 많은 양돈장에서는 하절기 웅돈의 영양보충을 위하여 삶은 계란을 하루에 한 개씩 급여하고 있다.
여름철에 후보돈 교배두수를 10∼20%정도 증가시키면 다음해 출하두수를 평소 규모로 유지할 수 있어서 매출액 감소, 생산비 증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자료제공: 정P&C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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