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돈체중이 100kg에서 300kg까지 증가함에 따라서 1일 가소화에너지요구량은 8천100kcal에서 1만kcal까지 증가한다. 사료중 에너지 요구량중 유지에너지는 총 DE 섭취량의 60 -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정액생산 및 교배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는 전체의 약 5%에 지나지 않는다. 웅돈에 사료를 급여할 때 사료에너지수준 3천kcal DE/kg 기준의 사료인 경우는 체중 100kg일 때 1일 급여량이 2.3kg이지만 체중이 300kg에 도달하면 1일 2.9kg으로 증가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외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웅돈은 자기 체온이 상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헐떡이는 등의 대사활동이 늘어나고 사료내 섬유소로부터 발생하는 열을 줄이기 위해 사료섭취를 줄이기도 한다. 더구나 외부온도가 32.℃이상이 되면 정상 숫자가 감소하게 되면서 수태율이 하락한다. 특히 더위 스트레스는 정자를 생산하는 정머세포단계까지 영향을 주어서 약 3주간의 정자 생산이 위축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인공수정용 웅돈은 물론 자연 교배 웅돈의 정액상태를 계속 점검해야만 여름철 더위로 인한 수태율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영양 문제는 여름철에 웅돈사료의 에너지를 25%, 아미노산 수준 40%증가 시켰을 때 정충 숫자가 50 - 100% 늘어났다는 시험보고도 있다. 섭취사료 영양이 정액 생산에 영향을 주기까지 약 6주가 소요되므로 여름철 영양보강을 위한 사료관리는 가능한 빠를수록 좋다.
자료제공 : 정P&C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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