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상대적으로 낮은 편
日 中보다 낮고 대만보다 높아
우리나라의 돼지 생산비가 주요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는 낮고 미국에 비해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15년 기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의 비육돈 생산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각국의 ㎏당 생산비는 △한국=2천696원 △미국=1천987원 △일본=2천868원 △중국=3천605원 △대만=2천33원으로 미국과 대만에 비해서는 1.4배, 1.3배인 반면 일본, 중국과 비교하면 0.9배, 0.7배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차이는 가장 비중이 큰 사료비와 가축비에서 결정됐다. 사료비의 경우 미국 대비 1.5배, 대만 대비 1.1배를, 가축비는 미국과 대만에 비해 각각 1.3배, 2.2배까지 벌어졌다. 반면 일본과 중국에 비해서는 사료비가 각각 0.8배, 0.7배 수준으로 전체 생산비와 비슷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들 나라도 비육돈 생산비에서 사료비와 가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때문. 특히 사료비는 △한국=54.4% △미국=50.2% △일본=64% △중국=56.4% △대만=64.6%로 모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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