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돈육 수출 韓·日 시장서 웃었다(6/8)
EU 돈육 수출 韓·日 시장서 웃었다(6/8)
  • by 양돈타임스
EU 돈육 수출 韓·日 시장서 웃었다

3월말 전년비 7.7% 증가
中 줄었지만 다른데서 만회

올해 EU(유럽연합)가 최대 돼지고기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줄었지만 이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만회하고 있다. 특히 주요 시장 중 한국으로의 수출이 가장 크게 늘었다.
최근 EU 위원회에 따르면 3월까지 EU의 돼지고기 수출(내장 포함)은 100만톤으로 전년 동기간 93만7천톤보다 7.7% 늘었다. 이 가운데 내장 등을 제외한 돼지고기 수출은 57만9천톤으로 13.3% 증가했다.
이처럼 EU의 올해 돼지고기 수출이 증가한 것은 주요 시장인 아시아 국가들에서 EU산 돼지고기 수요가 높아진 때문이다. 특히 최대 수출처인 중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0.6% 감소한 39만9천톤에 그쳤음에도 다른 국가들의 수출이 늘면서 이를 만회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일본이 10만4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으며 홍콩도 9만7천톤으로 13.5% 많았다. 특히 한국으로의 수출은 7만4천여톤으로 일년 사이 무려 42.4% 급증, EU의 수출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다만 올해 EU는 돼지고기 생산이 감소, 돼지 값이 크게 오르는 반면 또 다른 주요 수출국인 미국은 생산이 크게 늘고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요 시장에서 미국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EU의 수출 증가세가 계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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