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WTO 가입시 양돈산업 영향(상)(59호 7월24일)
중국WTO 가입시 양돈산업 영향(상)(59호 7월24일)
  • by 양돈타임즈
중국WTO 가입시 양돈산업 영향(상)

중국은 세계에서 돈육 생산대국인 동시에 소비대국이다. 중국이 생산한 돈육의 약 98%는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1인당 돈육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990년 이후, 중국 돈육의 수출 총량은 기본적으로 35∼50만톤의 수준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수출량이 생산량에서 점하는 비중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990년 돈
육 수출량이 생산량에서 점하는 비중은 2.1%이었는데, 1998년에는 0.9%로, 1.2% 포인트 하
락하였다. 이와 동시에 돈육 수입량은 1990년에서 1998년까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
고 있으며, 특히 1998년에는 수입량이 2.72만톤에 달하여(1998년을 제외하고는 연간 1만톤
미만) 급증하는 추세이다.
1990년 이후 중국이 매년 수출한 생돈(종돈은 포함하지 않음. 이하 동일)는 약 220∼300만두
에 달하였다. 이를 정육으로 환산하면, 중국의 돈육 수출량의 50%에 달한다. 이는 중국의
생돈 수출이 돈육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돈 수출량과 비
교하여, 생돈 수입량은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데, 수입량이 가장 많은 해의 수입량은 단지
1.14만두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생돈 수출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998년 중국의 생
돈 수출량은 220만두로 1990년의 300만두에 비하여 26.7% 하락하였다. 수출 생돈의 크기는
50㎏이상이 75%∼80%, 10㎏∼50㎏이 15∼20%, 10㎏이하가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1990년 이후, 1992년과 1993년을 제외하고, 중국의 신선, 냉동, 냉장 돈육의 수출량은 기본적
으로 10∼15톤을 유지하였다. 이를 정육으로 환산하면 중국 양돈 총 수출량의 약 30%에 달
한다. 동시에 신선, 냉동, 냉장 돈육의 수입량은 2만톤을 초과하지 않고 있지만, 돈육 총 수
입량에 차지하는 비중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신선, 냉동, 냉장 돈육의 수입이 총수
입량에 차지하는 비율은 1990년 1%에서 1998년 68.1%로 증가, 총수입량의 3분의 2를 차지
하였다. 1992년, 1993년, 1998년을 제외하고, 중국의 신선, 냉동, 냉장 돈육의 순수출량은 약
10만톤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1995년 이후, 중국의 신선, 냉동, 냉장 돈육의 수출량
이 총수출량에서 점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최근 돼지고기 가공품의 수출량은 6만톤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를 정육으로 환산하면 정육
총수출량에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이다. 돼지고기 가공품의 수입량은 1990년대 이래 지속
적으로 0.2만톤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정육으로 환산하였을 때 정육 총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4년 72.4%에서 1998년 6.7%로 감소하였다. 1995년 이전, 돼지고기 가공
품은 중국의 주요 돈육 수입품목이었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 중국 돼지고기 가공품의 수
입물량은 돈육 총수입량 가운데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량은 수출량에 비하여 상
대적으로 아주 적다.
돼지고기 가공품의 수출구조를 살펴보면, 돈육과 부산물을 이용한 통조림의 비중이 가장 많
으며, 지속적으로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1990년 94.4%에서 1998년 53.5%로 하락하여, 약 40% 포인트 정도 하락하였다. 그리고 내장
을 이용한 가공품(香腸), 말린 것, 훈제 등이 돼지가공품의 수출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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