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구제역 소멸에 실패하자 가축에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9월 중순 구제역이 발발해 현재까지 6천643마리의 소, 돼지, 양 등이 도살당했고, 고기 수출이 전면 금지됐다.
이번 백신 접종은 이스라엘 크기와 맞먹는 2만 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에 살고 있는 130만 마리의 동물들에 대해 단행될 계획이다.
백신은 특히 주요 구제역 발발 지역인 크와줄루를 중심으로 접종될 계획인데, 이번 정부의 조치에 대해 수의사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