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표본 농가 조사 결과
2월까지 후보돈 이동 24% 증가
올해 한돈 가격 하락 전망에도 농가들의 모돈 사육 의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표본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올 3월 및 6월 모돈 사육 의향을 조사한 결과, 전년(100기준) 보다 각각 12%, 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돈 가격이 올해 하락세이나 생산비 이상으로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올해 후보돈 판매 두수도 크게 늘었다. 종축개량협회의 번식용 씨돼지(F1) 이동 등록 현황을 보면 올해(1~2월) 이동(판매)두수는 총 3만180두로 작년 동기(2만2천972두) 대비 약 24% 증가했다.
이 같이 농가들의 사육 의향 상승으로 올해 모돈 100만두 이상 유지 및 총 사육두수 1천1백만두 근절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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