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국산화 공동 사업체 선정(9/21)
구제역 백신 국산화 공동 사업체 선정(9/21)
  • by 양돈타임스
구제역 백신 국산화 공동 사업체 선정
베링거·고려비엔피·녹십자·코미팜 등 4곳

향후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을 위해 제조 시설을 구축할 사업체로 베링거인겔하임(메리알)과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코미팜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컨소시엄 ‘FVC’가 선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제조 시설 구축을 통한 구제역 백신 수입 대체 및 안정적인 수급 도모를 위해 지난 6월 사업 대상자를 모집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원한 업체는 총 2곳으로 이들 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에 대해 검증한 결과 ‘FVC’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FVC’에 내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69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통해 2019년까지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충북 오송 인근 부지에 준공될 계획이며, 2024년 이후 국내 구제역 백신 소요 물량의 50%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불안정한 수급 구조를 탈피하고 안정적인 국내 수급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국내 상황에 맞는 맞춤형 백신을 적기에 신속하게 공급,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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