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사료 베트남 돼지고기 유통 도전장(9/7)
우성사료 베트남 돼지고기 유통 도전장(9/7)
  • by 양돈타임스
우성사료 베트남 돼지고기 유통 도전장

생산자·유통·소비자 만족할 모델 제시
우성사료 기술력과 노하우가 뒷받침

우성유통(대표이사 박정수)이 베트남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해외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13년 11월 설립한 우성유통은 사업 시작 3년 만인 현재 연간 35만두의 원료돈을 움직이는 축산물 유통 중견 업체로 자리 잡았다.또한 연간 1천300억 원대 매출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양돈 유통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달 베트남 동나성에 현지법인 사무소를 개소한 직후 양돈사료 대형 딜러를 비롯한 유통 관계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양돈유통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박 대표는 “대한민국에는 이미 양돈 계열화와 유통시스템이 자리를 잡아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를 모두 만족하게 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러한 시스템은 베트남 양돈 산업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시장에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양돈 사육 규모는 약 3천200만 두에 이른다. 다만 아직은 유통 채널을 비롯한 도축장 시설 등이 낙후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베트남의 인구 성장률과 경제규모의 증가, 주변국의 정세 등을 종합해보면 베트남 양돈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판단한다.
우성유통은 우성포크 전용 사료를 급여한 돼지의 수평계열화 사업과 글로벌 사료 회사와의 출하연계 사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현실에 맞는 유통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돼지고기 품질을 개선하고 향후 해외 수출 사업을 위해 베트남에서 선호하는 종돈장과 시범농장을 직접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최신 설계의 제1, 2육가공장의 신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유통에 중점을 두고 베트남에 이미 들어와 있는 다국적기업과의 케터링 사업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돼지를 생산하기 위한 신제품과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김승희 우성 베트남 지사장은 “50년 전통의 축산 전문기업 우성사료의 축적된 기술과 베트남 사업 15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유통연계 사업을 통해 반드시 사양가, 딜러, 유통업자, 소비자가 만족하는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