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산 모돈 교체 활발했다(12/15)
올해 노산 모돈 교체 활발했다(12/15)
  • by 양돈타임스
올해 노산 모돈 교체 활발했다

번식돈 사료량 보면 임신용 늘지 않아
3~4산 접어든 내년 하반기 출하 늘 듯

올해 농가들이 노산 모돈 교체를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번식용 씨돼지(F1) 이동 등록 현황을 보면 올 1월~10월 이동(판매)두수는 총 12만975두로, 작년 동기간 11만3천612마리보다 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후보돈용 배합사료 생산량도 2만3천295톤으로 작년 1만7천659톤 대비 24.1%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임신돈용 사료 생산량은 1~10월 52만8천535톤으로 작년 52만4천109톤과 비교해 0.8% 증가에 그쳤다. 이는 올해 후보돈 이동두수가 작년보다 크게 늘었으나, 농가들이 입식 두수를 늘린 비율 보다 모돈 갱신 비율을 더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일석 카길애그리퓨리나 이사는 “금년 사료 생산량을 분석해 봤을 때 작년 하반기 이후 올해까지 후보돈 사료 생산량이 크게 늘었으나 임신돈 사료가 늘지 않았다는 것은 농가들이 후보돈 입식 비율보다 올해 모돈 갱신율을 증가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농가들은 12년 이후 대부분 모돈을 입식, 그 모돈들이 작년과 올해 8~10산을 넘으면서 교체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에 작년 하반기 이후 후보돈 판매 두수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모돈을 갱신한 대부분 농장들의 경우, 초산 비율이 높아 내년 상반기 산자수 등 생산 성적도 비교적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반기 출하두수도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교체된 모돈들이 3~4산에 접어드는 내년 하반기 이후 생산 능력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출하두수는 크게 늘어 돼지 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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