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 ‘포크밸리’ 홍콩 편의점 진출(10/20)
부경양돈 ‘포크밸리’ 홍콩 편의점 진출(10/20)
  • by 양돈타임스
부경양돈 ‘포크밸리’ 홍콩 편의점 진출

백화점·대형마트 이어 ‘쾌거’
200여개 점포에 제품 4톤 입고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가 홍콩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부경양돈은 지난 12일 홍콩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200개 점포에 입점할 ‘포크밸리’ 돼지고기 열처리 제품 4톤을 수출 선적했다. 홍콩의 식품 구매 행태를 볼 때 이번 편의점 입성은 부경양돈농협의 육가공제품이 홍콩 전역에서 판매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홍콩에서 편의점은 즉석 식료품뿐만 아니라 햄·소시지 등 간편 식료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좀 더 확보된 소형마트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식료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홍콩에서는 식자재 구매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편의점 이용률도 높다.
부경양돈은 지난 2000년 10월 홍콩에 돼지고기 수출을 시작했으나 구제역 등 질병의 영향으로 수출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수출의 문을 두드려 지난 2010년 8월 열처리 가공품의 홍콩 수출을 개시하면서 질병의 영향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해졌다. 그 이후 12년 홍콩 현지 유통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물량 확대를 도모한 결과 백화점, 대형 슈퍼마켓 등 100여개 점포에 입점해 현재까지 150톤의 열처리 돼지고기 제품을 수출했다.
부경양돈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구축한 수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출 영역을 넓혀 부경양돈농협의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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