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PSY 23.9 전년비 0.6두 늘어
지난해 국내 양돈장 성적은 신통치 못했지만 부경양돈 조합원들의 성적은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경양돈농협이 발표한 2015년 전산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3개 농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PSY(모돈당연간 이유두수)는 23.9두로 전년도 23.3두에 비해 0.6두 증가했다. 이는 전산성적 분석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다. 평균 총산·실산·이유두수 역시 각각 12.4두, 11.4두, 10.3두로 각각 0.2두, 0.1두, 0.2두 향상됐다. 또 모돈의 평균 비생산일수는 14년 대비 1.7일 감소한 42.7일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모돈 회전율은 2.31회전으로 전년 대비 0.01회전 개선됐다.
지난해 전국 양돈농가 평균 PSY(한돈팜스 3천276개 농가 기준)가 14년 21두서 20.8두로 감소한 가운데 부경은 성적이 향상되면서 전국 평균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대부분의 분석 대상 농가들의 성적이 이처럼 향상된데 반해 성적 기준 하위 10% 농가의 경우 PSY가 14년도 19.3두에서 지난해 19.1두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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