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양돈 축산물종합유통센터 18년 완공(5/12)
대충양돈 축산물종합유통센터 18년 완공(5/12)
  • by 양돈타임스
대충양돈 축산물종합유통센터 18년 완공

충남 및 인근 지역 출하 적체 해소 기대
지육 품질 제고·정산대금안정 ‘일석이조’

오는 18년 대전충남양돈농협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충남도 양축농가의 도축 물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기준 충남 돼지 사육두수는 215만5천마리로 지난해보다 5.8%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이 충남은 전국에서 사육두수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 도내 출하두수 대비 도축두수 비율은 돼지가 49%로 절반만이 도내에서 도축되고 있다. 나머지 물량은 타시도로 반출돼 생축 수송비 과다 발생 및 생축 운송 시 긴 시간 소요로 인한 스트레스로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돼 농가들의 출하정산대금이 감소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 충남도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가축이동제한(도외 반출금지)시 도내에서 돼지 일 1만2천300두의 물량이 출하됨에도 불구하고 도내 7개 도축장의 도축능력이 일 8천100두임에 따라 출하 물량 절반의 돼지가 출하처를 찾지 못해 출하가 지연됐다. 이에 양돈농가들은 추가적인 사료 급여로 사료비 증가와 아울러 출하 지연된 돼지의 과체중 출하로 인해 지육품질이 저하, 출하정산대금이 감소하는 등 양돈인들이 이중고를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남도내 신규 도축장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규 도축장이 들어서면 충남도내 돼지 뿐 아니라 타시도 반출물량도 수용, 도내 축산농가의 생축운송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가축 이동제한 발생 시 충청남도의 가축출하 민원 해소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제만〈사진〉조합장은 “오는 18년 기존 도축장 4개소를 통폐합한 조합의 축산물종합유통조합센터가 건립되면 일 3천두의 돼지 도축이 가능해 도내 농가들의 출하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유럽 선진국의 도축장처럼 일부 개방형 특수 차량을 확보함으로써 생축 운송시 발생할 수 있는 냄새 유출 및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도내 돼지고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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