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축사 적법화 통해 축산업 선진화 추진(4/1)
무허가 축사 적법화 통해 축산업 선진화 추진(4/1)
  • by 양돈타임스
무허가 축사 적법화 통해 축산업 선진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환경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농협(축산경제),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별 ‘축산분야 업무보고대회’를 가졌다. 이날 주요 기관들이 발표한 올해 추진 계획 등을 간추렸다.…○

단체별 올해 주요 사업 계획

검역본부 중심 상시 방역체계 구축
22년까지 분뇨 공동자원화 20% 달성
농협 매년 300명씩 후계 축산 인력 양성
돼지 등급제 정착 및 확산 적극 추진도



■농림축산식품부(이천일 축산국장)=축산업은 현재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나 외부 불경제(질병, 분뇨)와 시장 개방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에 따라 올해 농축산부가 중점 추진할 과제는 축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4천700여개, 축산분야 수출 10.7억불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무허가 축사 적법화와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통해 축산업을 선진화토록 하겠다. 또한 고효율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분야 스마트팜을 확산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친환경 축산과 산지 생태 축산을 확산시키겠다. 특히 축산분야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
■농림축산검역본부(김태융 동물질병관리부장)=기후 변화 및 국제 교류 확대로 해외 유래 가축전염병, 신종 인수공통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검역본부는 사전 예방적 가축 질병 대응 강화를 위해 검역본부 중심의 상시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 특히 구제역 조기 종식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사전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한 항원 검출 및 혈청 예찰 확대, 구제역 백신 조기 국산화 및 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ICT를 활용한 방역·방제 관리 기반을 확충, 종합 상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축산차량 등록 및 GPS 관리 기능강화를 통해 과학적 역학 조사를 수행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흥철 전무이사)=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전화예찰 업무를 개선토록 하겠다. 현재 289명의 전화예찰 요원을 약 35% 줄여 농가 니즈의 맞춤형 전문 상담서비스 강화를 통한 집중적 목적 예찰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현재 비전문 여성 상담원에서 수의·축산 전문 상담원으로 인원을 전환토록 하겠다. 또한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통합가축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축산업허가제 사후 관리를 통한 농장 현장 관리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조기 정착을 위한 사후 관리 △농장 질병 관리 등급 사후관리를 통한 민간 방역 △도축검사 결과 농가 정보 제공을 통한 자율적 질병 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장원경 원장)=가축분뇨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및 공동자원화 시설 활성화로 3년내 축산 악취 민원을 현재의 80%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 단위 악취 다발 지역 중심으로 종합 기술을 투입, 악취 저감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축산 악취 종합 관제 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22년까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율 20%를 목표로 퇴액비 품질 관리 강화 및 퇴액비 생산자와 소비자간 사이버 직거래 시범운영을 추진하는 등 수요처를 확대하겠다. 특히 가축 분뇨 정보 정산화를 통해 축산환경 통계 및 가축분뇨 정보 지도를 구축해 국가 단위의 가축분뇨 통합관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
■농협 축산경제(김영수 상무)=올해 농협은 농가 경영 안정 및 후계농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사료 가격 인하 요인 발생 시 선제적으로 인하할 것이며, 국내외 사료 관련 투자 확대를 통해 사료비 절감에 앞장 서겠다. 또한 연간 300명의 후계 축산인을 육성, 미래 축산 기반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축협 자체 후계 축산인 조직을 구성하고 중앙회에서는 도단위 및 전국단위의 조직 정비를 통해 각종 정보 제공 및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백종호 원장)=작년 돼지고기 이력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됐으며 유통단계 전산신고도 확대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이력제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포장 처리업소 지원으로 전산신고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며, 구제역 검사 증명서 휴대 의무제 연계 및 축산물 이력제도 및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겠다. 또한 돼지 등급별 정산제도 확산을 위해 현장 조직을 활용한 전국 단위 순회 교육 및 농가 대상으로 등급별 정산시 예상 수취 가격을 제공, 특히 축산물품질평가대상 평가 요소로 정산 비율을 반영해 여러 사례 발굴을 통해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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