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농업 6차 산업화해 농촌 경제 도약 마련(2/4)
[기획특집]농업 6차 산업화해 농촌 경제 도약 마련(2/4)
  • by 양돈타임스
[기획특집]농업 6차 산업화해 농촌 경제 도약 마련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업무 보고

스마트 축사 등 생산기지 첨단화 추진
농가 단위 가공 및 창업 적극 지원
김치, 쌀, 할랄 식품 수출 기반 조성
농촌 관광 개발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16년 합동 업무보고를 통해 ‘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경제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축산부는 기존 농외소득 중심의 6차 산업을 넘어서, 탄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가공, 유통·수출 및 관광을 연계한 지역단위 6차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부자본과 인력 활용 및 기업참여 촉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체감 성과를 높여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식품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농축산부에 따르면 그동안 6차산업화를 핵심과제로 추진한 결과, 6차 산업 창업과 인증사업자 평균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6차산업화 열기가 확산되고 있으나, 현장에는 아직도 안정적 원료 공급, 상품화 역량 및 국내외 판로, 경영주체의 기술·경영능력 등에서 애로사항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6차 산업을 지역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과제를 구체화하였다.
이와 관련, 올해 농식품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
△농산물 생산 첨단화·전문화=17년까지 현대화된 온실(10천ha)의 40%(4천ha)에 스마트 온실을 보급하고, 스마트 축사도 전업농의 10%(730호)까지 보급한다. 들녘 경영체를 확대하고, 경영체 특성·여건을 고려한 사업다각화 모델을 육성한다. 주산지 중심으로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자율적으로 유통·수급조절이 가능한 밭작물 공동경영체 15개소 육성한다.
△제조·가공 및 식품산업 활성화=농가단위 가공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확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존 6차산업 창업지원기관을 연계하여 사업화에 필요한 코칭·멘토링과 자금을 지원한다. 식자재산업 육성을 위해 농협(안성) 물류센터 전처리 시설을 활용, 외식·단체급식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처리(Preprocessing)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식품 분말·건조 등 식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반가공 시설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단위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가공식품 원료의 국산원료 사용 비율을 확대하고, 지역특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모델을 확산한다.
△유통 효율화 및 수출확대=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Pos-mall을 통한 소량·다품목 익일 배송 서비스 확대, 공영홈쇼핑에 지역특화상품 전용시간대 설정 등 新유통경로를 통한 판로를 확충한다. 김치·쌀 등 수출 확대를 꾀한다. 대중국 검역장벽이 해소된 김치는 올해 대중국 100만불 수출을 목표로 유통기한 연장기술 개발(미래부 협업), 수출 통관기간 단축(식약처·관세청 협업) 등을 추진하고, 쌀은 대중국 수출 2천톤을 목표로 중국인 선호 품종을 수출용 벼 재배단지를 통해 생산하고 안전·고급 이미지로 고소득층 적극 공략한다.
△국내외 농촌관광객 적극 유치=올해 농촌 체험마을 전체 방문객 1천만명, 외국인 방문객 10만명을 목표로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접근성과 서비스 질을 향상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체험프로그램과 고택·종택 및 전통음식 테마상품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농식품부는 위의 4가지 과제를 추진하면서, 농업인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분야별 전문 경영체를 발굴하여 품목별·단계별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기술·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자 대상 창업안정자금 지원(2년간 매달 80만원) 및 소규모 맞춤형 농지 임대차 등을 통해 아이디어와 의욕을 가진 창업 희망자를 지원한다. 또한 모태펀드 및 크라우드 펀딩 활용, 시설매각 후 재임대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농업 외부의 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 거점지역에 기업유치·생활여건 개선·주거 등을 패키지로 지원, 외부 자본·인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활기찬농촌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구제역, 백신하고 소독하면 막을 수 있어”

축산 관련 차량 등록시스템 점검 강화
바이러스 전염 속도 빨라 모임 자제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구제역과 관련, 확산 방지 및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제역 예방 대책에 대해=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검역본부 전문가에 따르면 지난해에 진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99% 이상이 동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지금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기본적으로는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하고요. 백신을 안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추가백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구제역은 굉장히 빠르게 전염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축산농가와의 회합을 자제할 것을 당부 드립니다. 소비자들께서도 우려가 크실 텐데요.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는 굉장히 약합니다. 조리하셔서 드신 경우에는 안전에 문제가 없습니다. 도축장농장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살처분 하니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구제역 재발 원인은 어떻게 파악됐습니까?=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문 역학조사팀이 전북 김제 및 고창 농장의 발생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농장의 항체형성률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백신접종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농가에 유입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제 구제역 발생 농장의 경우 돼지 본 농장에 농장주 동생이 동물 약품도 공급하는데 공급차량이 우리 축산관련차량으로 등록되지 않은 차량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자랑하는 KAHIS GPS 시스템에 허점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GPS 장착해도 꺼놓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번 스탠드 스틸을 계기로 보완할거 보완하고 점검하겠습니다.
△지난해 이른바 ‘물백신’ 논란이 있었는데, 지금 접종하는 백신의 효과는 어떻습니까?=현재 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백신은 2015년 3월 효능 보완을 위해 교체한 신형백신(O형 2가 백신, O1 마니사 + O3039)입니다. 신형백신은 지난 2014년 12월 국내에 발생한 진천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가 2014년 12월에 발생한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신형백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회를 빌어 축산농가에 당부 드립니다. 축산 농가에서 백신 제대로 하거나 소독이나 차단방역 제대로 하면 크게 과거처럼 확산되지 않을 것입니다. 축산농가 중 백신 안했으면 오늘이라도 당장 백신하고, 소독과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축산농가 모이는 거 자제하는 이런데서부터.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물품 공급이라든지 거점 소독시설 등을 잘 운영하면 조기에 종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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