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송년특집] 구제역 메르스로 마음 졸이다 돼지 값 안정에 한 숨 놓아
[2015 송년특집] 구제역 메르스로 마음 졸이다 돼지 값 안정에 한 숨 놓아
  • by 양돈타임스

구제역•메르스로 마음 졸이다 돼지 값 안정에 한 숨 놓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돼지 값은 안정세를 형성했다. 수입량 증가와 메르스 사태, 육가공품 발암물질 논란 등 악재도 없지 않았지만 다행히 시장의 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하지만 악화되는 질병 상황과 강화되는 악취 규제는 농가들을 힘들게 했다. 돼지 값을 제외하고는 어느 것 하나 녹록치 않았던 2015년 양돈산업을 돌아봤다.…○

ㄱ=고돈가

물량 늘어도 돈가 예상외 강세
6월 메르스 타격 아쉬움 남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돼지 값은 고돈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1월말 현재 한돈 값은 탕박 기준 5천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726원보다 5.9% 높았다. 중요한 것은 돼지 출하물량이 늘어 돈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던 올해 양돈시장은 출하 증가에도 돼지 값이 기대보다 높았다는 점이다. 물론 출하가 예상보다 크게 늘지 않은 탓(11월말 1천420만두, 전년 대비 1.1%↑)도 있겠지만 그보다 한우 가격 강세와 등심 등 저지방 부위의 소비 증가, 부산물 소비 활성화 등이 고돈가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메르스 사태가 하필 연중 돼지 값이 가장 높은 6월에 악화되면서 한창 상승세를 타던 돼지 값이 급락했다. 그 결과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6월 돼지 값은 탕박 기준 5천623원을 기록, 5월(5천845원)보다 오히려 더 낮은 기현상을 낳았다. 이에 메르스가 없었다면 6월은 평균 6천원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ㄴ=냄새

‘생존권’과 ‘민원’서 부딪혀
축단협, 환경 개선 앞장 다짐

환경부는 지난 3월 양돈장의 가축사육제한을 대폭 강화한 가축사육 거리제한 재(再)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는 양돈장 냄새 문제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귀농•귀촌 가구 증가, 정부 기관의 지방 이전 등으로 양돈장 냄새에 대한 민원 제기가 지역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환경 규제도 강화, 냄새 문제가 양돈장 생존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한돈협회 및 양돈장들은 양돈장 악취 저감 제품 및 시설 조사 분석, 양돈장 나무 심기 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양돈 및 축산단체들은 냄새 문제를 개별 농가들의 문제가 아닌 축산업계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냄새 저감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사료협회는 지난 11월 공동 협약식을 진행, 사료협회는 내년부터 19년까지 4년간 100여억원의 재원 마련 계획을 밝혔다. 기금 운영을 통해 축산 환경 문제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것. 또한 지난 16일에는 축산자조금연합 주도로 국민과 상생을 위한 축산인 행동강령을 발표, 냄새 저감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ㄷ=담합


공정위, 사료 담합 판정에 뒤숭숭
업계 불복…축산단체도 우려 성명

올해 양돈업계는 연초부터 대형 이슈로 뒤숭숭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굴지의 사료업체들이 사료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잡고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다. 결국 지난 7월 공정위는 11개 배합사료업체에 가격 담합 등 부당공동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총 773억3천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과징금 처분을 받은 대부분의 사료회사들은 사료 산업 특성 상 담합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최근 일부 회사들은 항소해 법정에서 진위여부를 가리게 됐다. 농가 측 입장을 대변하는 축산 단체들도 사료 업계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과징금 처분이 오히려 사료가격 인상 등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사료 업계는 여전히 결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하지만 담합 건 이후 사료업계와 축산단체들은 상생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하는 한편 축산업계의 문제를 함께 힘을 합쳐 풀어나가자는 의견도 오가는 등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

ㄹ=리더(조합장) 선거


양돈조합장 3곳 유임, 4곳 신임
7개 양돈농협 2.3대 1 경쟁 기록

올해 3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에 전국 7곳의 양돈조합도 무투표로 혹은 치열한 접전 끝에 앞으로 조합의 미래를 이끌 조합장들이 선출됐다. 서울경기양돈농협과 대전충남양돈농협, 대구경북양돈농협은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일찌감치 조합장이 정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바로는 7개 양돈 조합의 조합장 선거에 총 16명이 등록,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부경양돈농협은 무려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가장 경쟁률이 높았으며 강원양돈농협과 제주양돈농협에 각 3명, 도드람양돈농협에 2명이 각각 입후보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양돈조합을 포함해 총 28명의 양돈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조합장에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ㅁ=물백신 논란


구제역 백신 ‘물 백신’ 판명
현재까지 선정 ‘오리무중’

올해 가장 큰 논란의 중심은 ‘구제역 백신’이다. 농가들은 작년 11월 발생된 구제역이 백신 접종에도 근절되지 않자 백신 효능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정부는 백신 효과는 확실하며 농가 들의 접종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그러다가 기존 백신인 ‘O-마니사’가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사실상 방어하기 어렵다는 세계표준연구소 발표가 알려지자 여론은 정부에 싸늘해졌다. 이에 정부는 한돈협회 및 양돈수의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결국 백신을 교체하기에 이른다. 또한 감사를 통해 검역본부장 직위 해제 등 관련자들을 징계했다. 그럼에도 백신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새로 들여 온 ‘O 3039’ 및 ‘안동주’ 백신이 상시 백신주로 거론되며 선정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10월로 예상됐던 상시 백신 선정이 다가•단가, O형주 선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올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 백신 선정 논란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ㅂ=부산물 소비 급증


부산물 인기 이어져 가격 안정세
최대 가공장 준공 소비 증가 기대

지난해에 이어 돼지 부산물 소비가 활기를 띄었다. 돼지 부산물 가격 강세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10월 기준 두내장 도매시세는 1만2천여원으로 전년 대비 28% 올랐으며 목등뼈도 지난해보다 7% 가량 높게 형성됐다. 9월말 현재 부산물 수입량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5.6% 증가한 가운데서도 이처럼 가격이 강세를 형성, 올해 부산물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부산물 가격의 선전 속에 도드람양돈농협이 안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물 전문 가공장을 준공하면서 부산물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ㅅ=수입량 증가


출하 증가에도 수입량 50% 급증
해외 약세 탓…11년 이후 최대

돼지고기 수입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국내 출하물량이 증가했음에도 수입량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다는 점이다. 11월까지 돼지 출하물량은 지난해보다 1.1% 가량 많았는데 수입량은 무려 48% 증가했다. 이는 무엇보다 국내 돼지 값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가를 지속해온 반면 세계 주요 수출국들의 돼지 값은 하락한 때문이다. 또 하나 특이할만한 점은 앞다리가 지난해보다 70% 증가하면서 삼겹살보다 더 많았으며 다른 저지방 부위도 수입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수입육이 가공용 한돈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FMD 직후인 11년(37만톤) 이후 최대치인 34만톤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ㅇ= 2세 양돈인


양돈장 절반 승계 자녀 없어
농협•협회 2세 양성 ‘첫 삽’

최근 몇 년 사이 양돈 등 축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협하는 것 중 하나로 농가 고령화와 더불어 대다수 농가가 농장을 승계할 자녀가 없다는 현실이다. 이에 올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실천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농협중앙회가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업 구현’이란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젊은 축산인 5천100호를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양돈업계도 나섰다. 한돈협회가 지난 8월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 한돈산업’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양돈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2세 한돈인들을 키우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전국 각 지역에 산발적으로 운영됐던 2세 한돈인들의 모임을 중앙으로 집결하기 위한 2세 한돈인 네트워크를 운영키로 했으며 2세 한돈인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ㅈ=정보통신(ICT)접목 양돈장 확대 추진


정보기술, 양돈장에 접목 추진
생산성 경쟁력 제고 기여 기대

양돈농가의 경우 현재 30호 가량이 ICT를 적용, 환경관리와 자동급이기 등을 제어하는 지능형 양돈사양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스마트 축사의 확산을 위해 오는 17년까지 ICT 적용 축산농가수를 700호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지원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현재 ICT 융복합 사업 모델 검증 시범사업의 한계로 확산이 부진할 것도 염려되고 있다. 이는 농식품 ICT 융복합 기술 및 모델에 관한 표준화 미흡, 관련 기업의 영세성 등으로 민간 주도의 농식품 ICT 융복합 활성화에 한계를 겪을 것으로 지적되기 때문. 또한 ICT 융합부품(센서•제어기•통신장치 등 조립)의 규격 등이 상이하여 상호 호환성이 미흡하며, 만약 고장이 났을 시 신속한 A/S까지 가능할지 현재로써는 의문스럽다는 점이다.
따라서 미래 양돈장에 ICT 기술의 빠른 보급을 위해 정부와 관련업계는 ICT 관련 현장 지원 가능한 전문인력 육성과 인프라를 확충, 업체들은 영업에서 설치, 교육, 훈련, A/S까지 자체 해결이 가능토록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을 갖춰야 농가들은 시설 설치에 대한 신뢰를 갖고 이 사업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ㅊ=천만두 재진입


6~9월 사육두수 1천만두 유지
두수 늘어도 양돈 시장 안정세

지난해부터 돼지 값이 생산비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형성됐다. 이는 자연히 돼지 사육두수 증가를 가져왔다. 지난 6월 돼지 사육두수가 다시 1천만두대로 진입한 것은 물론 9월에는 1천33만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양돈시장 상황이나 농가의 후보돈 입식 열기 등을 고려할 때 내년 돼지 사육두수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돼지 사육두수가 처음으로 1천만두대를 기록한 지난 13년과 비교하면 올해 사육두수는 9월 기준으로 1.4% 가량 더 많다. 그러나 돼지 값은 13년(탕박 평균 3천570원)에 비해 올해가 1천원 이상 높은 상태다. 지금까지 상황으로만 보면 13년 1천만두 돼지 두수가 돼지 값 폭락을 불러왔다면 올해는 1천만두 돼지두수를 견딜 수 있는 양돈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내년 1천만두 지속과 돼지 값 하락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ㅋ=카길애그리 퓨리나 평택공장


카길 세계 최대 사료공장 평택에 준공
국내 양돈 등 축산업 미래 전망 ‘긍정’

올해 좀 특별한 사료 공장 준공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 양돈사료 생산량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경기도 평택에 3년여의 공사 끝에 사료 공장을 준공했다. 평택공장은 국내 최초로 곡물자동입고 컨베이어를 적용하고 축종별로 전 공정을 완전 분리하는 등 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평택 공장은 총 5만2천610㎡에 1억달러(1천150억원)가 투입돼 연간 87만톤의 사료 생산이 가능한 전 세계 카길 사료공장 중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는 것은 국내 양돈 등 축산업의 성장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카길 본사의 기대와 확신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는 점 때문에 이번 평택공장 준공은 더욱 의미를 가졌다.

ㅌ=탕박 전환


돼지 정산 가격 기준 교체
내년부터 박피서 탕박으로

농가와 육가공업계간 돼지 값 정산 기준 ‘불문율’이었던 박피 정산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지난 11년 정부는 돼지가격 대표 가격을 ‘박피’에서 ‘탕박’으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박피 정산 비중이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양돈수급조절위원회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돼지 값 안정을 위해 박피 정산에서 탕박 정산으로 전환할 것을 한돈협회와 육류유통수출협회에 건의, 두 단체는 논의 끝에 ‘등급제’ 전환을 최종적인 목표로 과도적 단계에서 박피 정산에서 탕박 정산으로 전환할 것을 협약했다. 이를 조기에 안착하기 위해 최근 7개 전국양돈농협과 (주)농협목우촌이 선도적으로 내년 1분기 이내에 탕박을 기준으로 한 등급제를 실시할 것을 결의했다. 그러나 제도 정착까지 출하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합 총회 등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농가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ㅍ=PRDC, PED, PRRS


3P로 이유 후 폐사율 크게 늘어
건조한 날씨 지속되면서 피해 속출

올해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가을까지 대기가 건조했다. 이에 따라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기까지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각종 질병 바이러스가 바람 속 먼지를 타고 돈사 내로 침입, 돼지들은 호흡기 감염증이 증가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양돈장에서는 PRRS, 인플루엔자, 연쇄상구균, 글래서균, 흉막폐렴균, 파스튜렐라균 같은 병원체들의 동시감염으로 복합호흡기증후군(PRDC)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져 이유 후 돼지 도태•폐사율이 15~20% 정도라고 분석했다. 또한 PED(유행성설사병)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양돈장에 피해를 입혔다. 공식적인 PED 발생 집계는 지난 13년 12건에서 지난해 169건으로 늘었으며 올해 9월까지 총 75건 발생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많이 발생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ㅎ=햄(가공육) 발암물질 소동


WHO 햄 발암물질 규정에 소비자 혼란
업계 “섭취량 우려 수준 아냐” 강력 반발

육가공품이 난데없이 발암물질로 지목되면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암연구소(IARC)가 소시지, 햄 등 가공육을 담배, 석면과 같은 1군의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과 혼란을 야기 시켰다. 발표 직후 업계 추정 육가공품 매출이 발표 이전 대비 20% 가량 감소하기도 했다. 육가공업계는 우리 국민 1인당 육가공품 섭취량은 연간 4.4㎏으로 WHO 발표 기준의 1/4 수준으로 문제가 될 정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파문이 커지면서 WHO는 “육식을 완전히 그만두라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해명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 식품의생안전성학회 등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도 우리나라 국민의 가공육과 붉은 고기 섭취량이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에 적극 나섰지만 ‘육가공품=발암물질’ 이라는 꼬리표가 향후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문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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