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도전과 열정으로 1조 사업 달성할 터”(5/14)
[창간특집]“도전과 열정으로 1조 사업 달성할 터”(5/14)
  • by 양돈타임스
한국 양돈업, 양돈조합을 주목한다
[창간특집]“도전과 열정으로 1조 사업 달성할 터”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현 3천억 규모서 3배 성장 목표
조합원 임직원 등 3위 일체로
변화하는 조합으로 탈바꿈

권역별로 신용 신규 점포 개설
예대비율 80% 달성 적극 추진
도축장 신축해 경제사업 활성화
사료 품질 높여 월 1만톤 판매도

기본 원칙 중시해 운영 건실하게
관용차 반납 등 실리 적극 추구

최근 대구경북양돈농협은 ‘도전과 열정이 있는 우리조합, 함께 할 1조 시대’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채택했다. 이 슬로건은 직원과 조합원들이 함께 1조 시대를 위해 같이 노력하자는 뜻으로 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이 대경조합의 ‘1조 시대’를 열기 위해 조합장의 책무와 책임은 더욱 더 무거워졌다. 이와 관련 이상용<사진>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은 “조합장으로 선출해준 조합원들에게 무한한 영광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그러나 조합 발전을 위해서는 축하 인사도 잠깐, 마냥 지체할 수만은 없기에 옛말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취임 하자마자 새로운 목표를 설정, 달성을 위해 직원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조합장은 우선 조합 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직원들의 교육과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것. 그는 “사실 조합원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직원들의 역량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 할 수 있는 직장 내 환경 조성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 조합장은 취임 후 첫 번째 한 일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합에 대한 건의 및 요구 사항들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합 내 노동조합 간부를 만나 조합 발전을 위한 도움도 요청했다 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어떤 바람을 갖고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한 결과,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조합 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이 조합장은 진단했다. 그는 “직원들은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내가 조합원이고 고객이라는 입장에 서서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된다”며 “때문에 직원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견학하고 교육 받으면서 걱정을 키워 나가야한다라는 내용을 주제로 항상 교육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조합장은 직원들 스스로가 목표를 설정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했다. 그 결과 ‘도전과 열정이 있는 우리조합, 함께 할 1조 시대’라는 슬로건이 채택됐다고 했다. 이를 달성키 위해 조합원, 조합장, 직원이 함께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돼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뛰기로 결의, 앞으로 달라지는 대구경북양돈농협을 지켜봐 달라고 이 조합장은 자신 있게 말했다.
현재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총 자산규모 3천억원 규모로 신용 점포 4곳을 보유, 신용사업 중점으로 조합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신용사업 외 경제 사업은 거의 활발하지 못해 조합 발전이 정체 중이다. 이와 관련, 이 조합장은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품목조합으로써 그동안 활동이 매우 미약했다”며 “경제사업 활성화 등 활발한 활동을 위해 조합원들이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만큼 임기 동안 신용사업 수익원의 다변화, 순자본비용의 증대, 경제사업의 활로 개척 등 조합의 당면과제들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신규 신용점포를 개설, 신규 사업소를 통해 예대비율 80%를 달성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소통과 포용을 통해, 그리고 임기 동안 하루하루를 천금같이 여기며 조합의 꿈과 조합원들의 꿈을 위해 조합장 먼저 솔선수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취임하자마자 직원 복지 강화를 위해 사비를 출연하고 허례허식에 불과하다는 관용차까지 반납하는 등 명예보다 실리를 추구하고 있다.
이 조합장의 선거 공약을 살펴보면 △조합원들의 출하 해소를 위한 신규 도축장 건립 △신용점포 권역별 개설 △예수금 및 상호금융대출금 추진 사업 △조합원 저원가성 예금 추진 △조합원 납입 출자금 증대 △직원 역량 강화 및 종합 소식지 발간 등이다. 이를 통해 총 자산 규모를 현재 3천억원 규모에서 1조원으로 약 3배 이상 늘린다는 것.
그는 “현재 조합 사료 판매량은 3천700여 톤으로 많이 미약하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사료 품질을 높여 1만톤까지 판매를 늘릴 자신이 있다”며 “농가들이 조합 사료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꼭 구현 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조합원들의 가장 큰 애로점은 안정적인 출하처가 확보되지 않은 점이다”며 “이를 위해 신규 도축장 건립은 임기 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써 신규 도축장은 위생적인 환경의 최신식 시설로 구축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조합장은 “내·외부의 크고 작은 충격에 대비하고 살아남기 위한 자생력을 갖출 때만이 조합의 미래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신용사업 수익원의 다변화, 경제사업 활성화 등 풀어야할 난제가 도처에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조합의 문제점은 특정한 개인이나 몇몇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다는 것. 따라서 직원, 조합원, 조합장이 힘을 합쳐야만 위기와 역경을 극복, 직원들이 직접 목표를 설정한 ‘1조 시대’가 하루라도 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이 항상 웃음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늘 상존하는 신의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조합장이 직원 및 조합원들의 바람막이가 돼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단단하고 튼튼한 조합을 만들 것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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