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PM들이 역설한 미래 양돈 생산성 제고 방안(6/24)
[기획특집]PM들이 역설한 미래 양돈 생산성 제고 방안(6/24)
  • by 양돈타임스
[기획특집]PM들이 역설한 미래 양돈 생산성 제고 방안

○…양돈타임스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입춘(立春) 특집으로 올해 양돈산업 전망 및 농가 생산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묻기 위해 11명의 사료회사 PM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PM들이 인터뷰에 밝힌 주요 내용을 간추려 정리한다.…○
〈게재 순서, 인터뷰 날짜순〉

이일석 (주)카길애그리퓨리나 이사

단순 생산비 절감은 성적 향상을 위한 투자를 감소시킴으로써 생산성 하락을 불러온다. 결국 매출 감소와 단위당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게 돼 수익의 이중 감소가 일어난다. 이에 따라 생산성이 낮은 농가들은 우선 생산성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 위한 농장변화에 대해 고민, 실행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강병선 (주)팜스코 양돈PM

현재 생산비의 60% 가량이 사료비라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사료요구율이 3.4에서 선진국 수준인 2.8로 낮아졌을 때 출하 시까지 두당 사료비는 약 2만~3만원 절약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료 허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정기적인 소독 실시, 사료효율 개선을 위한 양돈장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김성준 대한제당(주) 양돈PM

농가들은 올해 FTA 등 시장 여건을 고려했을 때 지금부터라도 다산성 모돈을 적극 도입해 산자수를 늘리고 사양기술과 시설 환경을 뒷받침해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농가들의 생산성 목표 지수는 ‘PSY 24두, 이유 후 육성율 90%’를 목표로 MSY는 약 22두 달성, 사료 요구율은 현재 3.4(추정)에서 3.0으로 낮춰야 한다.


정영철 동아원(주) 양돈PM

세계와 경쟁하면서 지속적으로 한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산성 모돈을 도입하고, 그로부터 나온 자돈을 잘 육성하여 국민들이 요구하는 육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농장들은 육종을 개량하고 통일해 나가야 하며, 또한 자기 농장의 육종에 맞는 사료와 사양관리를 선택해야 한다.


이승형 (주)이지팜스 양돈PM

앞으로 농가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예측 경영이 중요할 것이다. 일례로 작년 소규모 농가 도산과 아울러 규모 있는 농가들의 흑자 도산도 많이 있었다. 이는 저돈가에 대한 예측을 하지 못한 때문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예측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이다.


여영수 (주)농협사료 PM부장

FTA 이후 국내 돈가 시세는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농가들은 낮은 시세라도 고품질 돈육을 출하함으로써 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안정적인 ‘파트너’ 확보 중요성이 크게 대두될 것으로 사료판매업자, 유통업자, 컨설턴트 등 이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FTA시대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김현백 이지바이오(주) 양돈PM

농장 내 변화를 위해서는 눈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되며 확인한 내용들을 꼭 기록해야 한다. 즉, 내 농장의 후보돈 교체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사료비는 얼마인지, 출하일령은 얼마인지 등 관련된 내용을 매월 분석하고 들여다본다면 농장 내 변화되는 모습이 보여 생산 성적은 자연스럽게 상승될 것이다.


박병배 (주)팜스토리도드람B&F 실장

향후 농가 경영이 어렵더라도 지속적인 양돈을 위해서는 모돈 갱신율을 정상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또한 생산성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출하두당 생산비는 감소하게 되지만 같은 MSY 농장이라도 수익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돼지 증체 kg당 사료비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박진성 천하제일사료 양돈PM

올해가 양돈장을 지속할 수 있기 위한 투자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어 모처럼 찾아온 돈가 강세의 호기(好期)를 놓치면 안 된다. 따라서 올해 수익을 바탕으로 시설 보강 및 모돈 갱신 등 투자를 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출하두당 생산비로 사료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투자를 우선 해야 한다.


박태호 (주)선진 양돈PM

FTA 이후 지육 가격은 연평균 kg당 최대 4천원이 형성, 이에 맞춰 농가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생산비를 3천600원 수준으로 경영해야 한다. 출하두당 수익이 3만원이 돼야 경영수지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규모보다는 원가 절감 노력이 생존의 열쇠이며 그 첫째 노력이 사료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경진 CJ제일제당(주) 양돈PM

FTA 이후 농가들은 농장 내 성적관리, 생산비 관련 세부내역을 기록 관리 시행을 통해 생산원가를 줄여나가야 한다. 기록 관리를 통해 사료요구율이 0.25만 감소돼도 사료비 kg당 50원은 농장에서 대처 가능하며, 모돈 회전율이 적정하게만 유지된다 해도 사료 값 상승에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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