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존경하는 양돈인 가족 여러분, 순리대로 시간은 흘러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지난 해 축산 분야는 국내외에 걸쳐 악재들이 잇따르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FMD 후유증, 환경부의 축산 선진화법안 추진, 돈육 무관세 수입, 돈가 폭락 등 모두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민 먹거리 산업을 지키고 키워온 우리 양돈인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하는 양돈인 여러분! 올해부터 본격적인 위기는 시작됩니다. 대내외적인 경제여건과 우리 앞에 닥친 환경이 그렇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마른 수건을 쥐어짜겠다는 집념으로 생산과 판매 부문을 재점검해야 합니다. 준비해야 할 부분은 양돈인 스스로 잘 알고 계시고 또한 모두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이 준비하기 어렵다면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 집단인 ‘협동조합’이 옆에 있습니다. 사양관리·사료·수의·출하·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지원할 준비를 마치고 언제든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양돈인 가족 여러분, 올 한해 만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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