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업계 검정 적극 참여 시급(12/4)
종돈업계 검정 적극 참여 시급(12/4)
  • by 양돈타임스
종돈업계 검정 적극 참여 시급
종돈장 절반만 참여…선진국 비해 뒤져

종돈 개량 향상을 위해 종돈업계의 적극적인 검정사업 참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윤식 종축개량협회 부장은 지난달 29일 종돈업경영인회가 주최한 종돈산업발전 세미나에 참석, ‘우리나라 종돈의 개량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장은 “현재 검정대상 농장은 66개소에 이르지만 검정에 참여하는 농장은 절반인 50%에 머물고 있다”며 “이에 순종돈 포유개시두수는 01년 9.7두에서 올해 10.8두로 1.1두 향상됐지만 유럽에 비해 개량 속도가 더디다”고 주장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종돈장들의 최근 연도별 검정두수는 07년 5만3천여두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또한 양돈선진국인 네덜란드에 비해 인력과 연간 예산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한국의 종돈개량 기관 인력은 총 21명, 연간예산은 34억, 연간 검정두수는 4~5만두다. 반면 네덜란드의 인력은 550명, 연간예산은 1천120억원 연간 검정두수는 45만두에 이른다. 따라서 종돈 생산 지수도 △생존산자수=한(10.7두) 네덜란드(13.8두) △복당이유두수=한(10두) 네덜란드(12두) △연간이유두수=한(23두) 네덜란드(28.8두)로 크게 차이나고 있다.
이에 김윤식 부장은 국내 종돈산업의 미래를 위해 △개량사업에 대한 종돈업계의 각성 △질병관리 철저 및 혈통과 검정성적에 대한 신뢰성 확보 △명확한 개량목표와 선발 및 교배지침 수립 △종돈개량 네트워크 사업 참여 및 핵돈 인공수정센터 설립 △검정소 기능 활용 △육종연구소 설립을 통한 우량 종돈 생산 필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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